청주 별상도령에서 점보고 온 후기 - 신기한 청주 별상도령, 점보기 후기

청주 별상도령에서 점보고 온 후기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오피스텔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은 필수입니다. 방문 전에 예약을 하고 신중히 찾아가야 합니다. 집은 복층 구조로 꾸며져 있으며 분위기는 밝고 무섭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점을 보고 나와서 머리가 아팠는데, 엄마가 향을 하나 더 피우는 바람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점을 보기 전에는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뭘 물어봐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엄마와 언니와 함께 오는 기회를 잡아서 좋았습니다. 복층 구조의 집에서 향을 한 개만 피우던 분위기였지만, 엄마가 하나 더 피우자 머리가 아픈 것 같았다. 그래도 분위기는 밝고 무서울 것 없어서 좋았다. 예상보다 더 젊으신 남성분을 만나서 말도 잘 통하고 잘 들어주셨다. 엄마는 앉자마자 폭풍 얘기를 시작했는데, 그냥 하소연 하는 것 같았다.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한 엄마는 로또 언제 될지 물었고, 우스겠소리로 '알면 제가 했죠'라고 장난을 치셨다. 또한 뜻밖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 언니에 대한 이야기였다. 당황스러웠지만 그냥 참고만 했다. 이직과 결혼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이직은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내년에는 꼭 이직할 것이라고 결심했다. 결혼은 잘 먹고 잘 살 것이라고 하셨는데, 일복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좋은 것은 기억하고 나쁜 것은 흘리는 것이 심신안정에 좋다고 말씀하셨다. 중간에 동생 이야기를 하다가 동생이 말을 잘 안한다고 하셔서 놀랐다. 동생 성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는데 말해서 신기했다. 엄마가 달마스님 사진을 가지고 왔는데 혼나셨다. 버리면 안 되니까 집에 가져가서 포장해서 농안에 넣으라고 했다. 집에 돌아와서 엄마는 바로 달마스님 사진을 치웠다. 얘기를 몇 분 안한 것 같았는데 거의 2시간 동안 이야기했다. 엄마는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