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헬스케어 ETF 비교: TIGER vs KODEX

2023년 하반기에 헬스케어(바이오) 관련 투자가 유망하다고 합니다. 금리가 동결되고 앞으로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헬스케어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TF를 선택하면 헬스케어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데, TIGER 헬스케어 ETF와 KODEX 헬스케어 ETF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두 ETF는 KRX 건강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주가의 흐름이 거의 동일합니다. 주가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TIGER 헬스케어의 주가는 2만 6천원대, KODEX 헬스케어의 주가는 1만 1천원대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금액으로 투자할 경우 KODEX 헬스케어가 더 많은 수량을 가지고 매수와 매도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또한 KODEX 헬스케어의 거래량이 2배 정도로 많아서 매수와 매도가 더 용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ETF의 구성 종목은 거의 동일하고 비중도 동일하여 구성 종목의 차이로 인한 메리트가 없습니다. 셀트리온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삼성 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헬스케어,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이 상위 5개 종목입니다. 주가의 흐름과 수익률도 동일하게 움직입니다. KODEX 헬스케어는 지난 3년간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TIGER 헬스케어는 매우 적은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정 짓는 요소는 ETF 운용 비용입니다. TIGER 헬스케어와 KODEX 헬스케어의 연간 총보수, 총 보수비용 및 실부담비용을 비교했습니다. TIGER 헬스케어의 총 비용이 KODEX 헬스케어의 비용보다 4배 정도 비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주가의 흐름과 구성 종목, 분배금이 동일한데도 불구하고 발생한 차이로, KODEX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또한, 거래량도 KODEX 헬스케어가 2배 정도 더 많으므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이를 참고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