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에 대해 생각해 보는 영화 조선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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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에 대해 생각해 보는 영화 조선주먹

영화 〈조선주먹〉은 일본 야쿠자와 조선 학생들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 액션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누이를 희생한 폭력에 불타는 사람으로 복수를 하고자 합니다. 제목으로는 옛날 드라마 〈야인시대〉의 김두한이나 시라소니와 같은 모습을 기대했지만 영화 자체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영화 〈조선주먹〉은 폭력에 희생된 누이를 기억하며 복수에 불타는 주인공과 일본 세력과의 대결을 그리고 있습니다. 제목을 보면서 액션을 기대했지만, 영화는 기대와는 다른 어색한 대사와 억양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어 대사도 어색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목과 내용의 연관성도 좀 애매하다고 느껴집니다. 주인공이 반일 독서회에 가입한 이유는 조국의 광복보다는 여인에게 반해서였고, 활동보다는 그녀를 위해 주먹을 사용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것은 저만의 느낌이 아닐 것이다. 작품 초반의 누이의 죽음과 복수라는 이유는 작품을 끌고 가지 못했다. 시대극이라도 작품에는 최소한의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조선주먹〉은 여러 가지를 보여주려고 했지만, 하나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영화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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