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제한〉 리뷰: 연기력은 좋았지만 아쉬운 스토리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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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 리뷰: 연기력은 좋았지만 아쉬운 스토리 전개

영화 〈발신제한〉은 2021년 6월에 개봉한 스릴러, 드라마 장르의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조우진 배우의 연기력에는 놀랐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 전개가 아쉬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에 그 배우의 다른 작품을 찾아보다가 티빙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영화의 첫 장면에서 알람이 울리는데, 개봉 당시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이 보였다. 그것은 바로 'A사의 휴대폰'이었다. 그렇다면 이 작품에서 왜 'A사의 휴대폰'을 사용했을까? 영화 속에서는 의문의 남자로부터 걸려오는 협박 전화가 '발신자 제한 전화'였다. 이 전화는 수신자의 번호가 남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번호 앞에 '*23#'을 붙이면 오늘날에도 이 전화를 걸 수 있다. 하지만 A사의 휴대폰은 통화 녹음 기능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영화에서 주인공은 범인으로부터 알리지 말라는 협박을 받으며 통화 화면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어필한다. 영화 〈발신제한〉에서는 주인공이 범인으로부터 협박을 받아 경찰이나 주변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녹음 기능이 없는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통화 화면을 통해 본인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어필합니다. 또한 영화의 결말에서도 통화를 하는 내용에서 '녹음'과 관련된 말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주인공이 녹음 기능이 없는 상황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통화 녹음은 비즈니스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범죄 상황에도 증거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통화 녹음 기능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약자를 보호하는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휴대폰의 기능적 측면을 강조하기 위해 영화 〈발신제한〉에서는 이러한 빌드업을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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