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불구속 기소

롯데 자이언츠 투수인 서준원이 미성년자에게 성착취물을 만들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 이에 따라 롯데 자이언츠는 서준원을 팀에서 방출하기로 결정했으며, KBO에서는 영구 실격 위기에 놓인 상태이다. 서준원은 22세로, 학력과 결혼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아내의 이름은 손다경으로 알려져 있다. 서준원은 불구속 기소된 후에 구단에 자신의 입건 사실을 알렸으며, 인터뷰에서는 사실인 부분을 인정하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대가 미성년자임을 처음 경찰 조사에서 알았다고 주장했으며, 서로 만난 적도 없고 익명 채팅으로만 대화를 나눴다고 해명했다. 롯데자이언츠는 서 씨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범법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로 이관됐다. 롯데자이언츠는 선수 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추후 성인지 교육을 시행하여 재발 방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프로야구선수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구단의 소속 선수가 일으킨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서준원에게는 KBO 영구 실격이 가능한 혐의가 있으며, KBO 사무국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KBO 야구 규약에 따르면, 승부 조작, 성범죄, 병역 비리, 2회 이상의 도핑 적발, 3회 이상의 음주운전 적발 등은 영구 실격을 내릴 수 있는 행위이며, 성폭행과 성추행은 영구, 무기 또는 1년 이상의 실격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서준원은 2000년생으로 신금초와 개성중, 경남고를 졸업하고 2019년에 롯데에 입단했다. 2020년에는 7승 6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으며, 작년에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또한, 서준원은 2020년 12월에 6세 연상의 아내와 결혼하고 만 1세 아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