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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커의 원피스 등장은 해군 캐릭터들의 약세와 해적과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측면에서 의미를 가졌습니다. 스모커의 등장은 해군본부의 주요 인물로서, 해적과의 대결에서 강함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스모커는 열매능력자로서의 해군 캐릭터로 등장하여 원피스에서 처음으로 자연계의 열매능력자로서의 존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스모커의 등장은 원피스 이야기에 새로운 전개와 흥미를 더하였습니다. 드디어 원피스에 등장한 제대로 된 "열매능력자" 해군이 나왔다. 스모커는 버기 이후로 세번째로 등장한 열매능력자이며, 지금은 한권에 능력자가 두자리수로 나오기도 한다. 그 초반부에는 악마의 열매에 대한 반응이 대단했는데, 그 전까지 나온 능력은 일반적인 능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 때는 근육질의 badass 아저씨가 나와서 이런 능력을 선보였다고 생각해보면 악마의 열매라니 신기하게 느껴질 것이다. 스모커는 원피스의 주인공인 루피와는 다른 캐릭터로서, 해군이라는 주인공의 반동세력이 주목받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 이스트블루의 빌런들은 매력적이지만, 그것은 악인으로서의 매력이다. 하지만 스모커는 해군의 쿨가이로서 공권력과 정의를 내세울 수 있는 캐릭터로 등장했기 때문에 해적과 다해적의 구도와 가치관 충돌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스모커는 단순히 빌런이 아니라 반동세력을 만들어내는 주인공으로서 원피스의 세계관을 풍미하는 히어로물이 되었다. 스모커는 공권력과 정의를 내세울 수 있는 쿨가이로, 해적 vs 다해적으로는 보여줄 수 없는 구도와 가치관 충돌을 그릴 수 있다. 그는 반동세력이 만들어져 히어로물에서 해적만화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스모커는 원피스 세계관에서 큰 그림의 전진기지 선봉장이다. 이 내용은 스모커를 스모레기라고 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과장 없이 맞는 이야기이다. 그는 원피스 첫 정주행 때 루피와의 대결이 본격화되는 장면이다. 원피스 1부에서는 상대하기 힘든 강캐 및 노망주로 활약했으며, 2부에서는 TS변신을 통해 흔들리고 3연패를 당했다. 최근 해군 유례 없이 비춰준 벌집에피에서는 노쇼로 그냥 공무원 연금만을 바라보는 아저씨가 되었다. 원피스가 끝나기 전에 멋진 스모커 중령의 모습을 보고 싶다. 이상으로 원피스 만화에 등장하는 스모커 캐릭터의 의미에 대한 정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