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fosej의 블로그 백링크

오은영 리포트의 '결혼 지옥'은 우결부부의 이별 사연을 다루고 있다. 이 부부는 13년 만에 결혼식을 한 후 이혼을 고려하고 있는 상태이다. 와이프는 남편의 택시를 타고 반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운명 같은 만남을 이어왔다고 한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대화가 단절된 상태이며, 아내는 4명의 아이를 돌보면서 힘들어하고 있다. 특히 아이 중에는 장애 아동이 두 명 있는데, 그로 인해 일상 생활이 어려워졌다. 아내는 새벽 4시부터 아이들의 돌봄을 시작하고, 유치원과 특수학교까지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우결부부는 이별을 선택하게 되었다. 우결 부부의 아이들 중 2명이 장애 아동이어서 등굣길이 어려웠다. 아내는 4명의 아이들을 혼자 돌보느라 유치원과 특수학교까지 데려다 주어야 했다. 하지만 남편은 늦게 일어나서 아내가 집안일을 하느라 힘들게 지내는 동안 모닝 커피를 마시러 화장실로 들어갔다. 이후 아내가 밥을 차리지 않으면 왜 먹지 않느냐는 질문을 했는데 남편은 답하지 않았다. 이러한 일상에서도 아내가 먼저 말을 꺼내지 않으면 대화가 오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남편은 집사람이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하면 항상 대답하기 어렵다고 한다. 아내는 남편의 대답을 3일 동안 기다려 본 적도 있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13년간 함께한 부부가 이혼을 결심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집 밖에서는 아내와는 달리 손님과 대화를 잘 이어나가는 남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남편은 더 나은 수입을 위해 심야 택시 운전을 하는 상황이었다. 8시간 운전 후 새벽 5시에 집에 들어와 혼자 밥을 차리고 먹는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화장실에 밥상을 가지고 들어가서 휴대전화로 영상을 보면서 밥을 먹는 모습이었다. 남편이 화장실에서 식사하는 이유는 편안하고 혼자만의 생각을 할 때이며 아내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아내는 이에 대해 마음 아프고 화가 났다. 남편은 침묵한 이유로 시비거리가 안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남편의 불편한 감정을 짚어냈고, 남편은 부담스러운 상황에 대화가 단절된 것 같았다. 아내는 남편의 말이 불편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아내는 말이 늦었다고 하며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발달 자극이 필요한 시기였다. 다음 날에는 우결부부가 결혼사진을 찍으러 사진관으로 이동했는데, 남편은 매우 무덤덤한 상황이었다. 결혼식 사진 촬영에 큰 관심이 없어 보였다. 아내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남편은 결혼식이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빚을 내고 결혼식을 해야했던 상황이었다. 반면에 아내는 엄마가 되기 전 여자로서의 결혼식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 아내의 예쁘다는 소리를 듣고 싶고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싶은 속마음을 남편은 안타깝게 느꼈다. 그러나 아내의 진심은 남편만을 향해 있었다. 아내는 남편을 위해 작년부터 적금을 넣어서 종합검진 받게 하려고 했다. 아내의 전 남편이 저지른 일로 인해 힘들었던 당시, 현재 남편은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 아내는 남편과 재혼하기 전 아기를 떠난 일이 있었다. 전 남편이 PC방 종업원과 눈이 맞아서 아이를 내연녀에게 내주었으나, 결국 영양실조로 아이가 떠나갔다. 남편은 아내의 과거 사연들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현재 가정을 깨고 싶지 않은 상황이었던 남편은 아내에 대한 표현을 마음속에만 담아놓았다.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 솔루션으로는 화장실에서 작별하기와 남편에게 개방형 질문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남편은 폐쇄형 질문이 더 편하다고 한다. 서로의 대화가 원활히 이어지도록 의도를 먼저 표현하고 질문해야 한다고 하였다. 두 사람은 남편의 폐쇄형 질문에 대한 와이프의 솔루션을 언급하고 있다. 남편은 폐쇄형 질문이 더 편하다고 하며, 대화가 원활히 진행될 때까지 의도를 먼저 표현하고 질문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언어 발달을 위해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을 우결부부에게 전한다. 마지막으로, 13년 만에 프로포즈하는 장면에서 우결부부에게 감동을 주며, 두 사람이 이혼 생각과 함께 출연했을지라도 앞으로는 행복한 꽃길만 걷길 바란다는 의견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