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수석동 냉면 맛집 경성면옥 - 여름에 생각나는 시원한 육수의 냉면
수석동 냉면 맛집인 경성면옥에 방문한 후기입니다. 외부와 내부 모습이 깔끔하고 주차장도 널찍하여 편리했습니다. 메뉴는 냉면류, 식사류, 곁들임 종류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고, 경성특냉면, 전통 육개장, 왕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깍두기, 겉절이, 무김치가 나오며, 셀프 바에서는 청양고추와 쌈장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육수도 맛이 진해서 더 먹고 싶었고, 냉면은 국물과 면이 조화롭게 맛있었습니다. 육전과 명태회가 올라간 경성 특냉면은 푸짐하고 매콤하며, 면의 굵기도 딱 맞아서 좋았습니다. 전통 육개장은 공깃밥과 함께 제공되어 푸짐한 식사였습니다. 경성면옥에서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진 명태회를 국물에 살짝 풀어놓아 살짝 매콤한 국물이 맛있는데, 다진 양념을 넣은 물냉면도 맛있었습니다. 육전과 명태회를 함께 싸서 먹으면 새콤달콤해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또한, 면의 굵기도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전통 육개장은 공깃밥 하나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매콤한 걱정을 했지만 국물은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얼얼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고기와 파, 당면, 고사리 등이 들어있어서 평소엔 밥 먹고 건더기만 건져먹는 스타일인데, 경성면옥에서는 밥 한 공기를 말아서 후루룩 떠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깍두기도 맛있어서 깍두기랑 같이 먹으면 환상적입니다. 왕만두는 5개가 주문과 동시에 찜기로 들어가서 10분 정도 기다려야 했지만, 피가 얇아서 속이 다 보였고 고기 냄새도 없었습니다. 만두에 냉면을 올려먹으면 2배로 맛있고, 양념 명태회와 육회까지 올리면 세배로 맛있습니다. 경성면옥은 육회와 양념 명태회가 매력적이면서도 육수는 깔끔하고 면은 쫄깃했어요. 냉면 이외에도 갈비탕, 불고기, 갈비 등 다양한 식사 메뉴도 있어서 다음번에는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