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성판정, 자가격리 일주일! 평택 보건소 선별진료소 유전자 검사(pcr) 결과 통보시간 기다리며

신랑의 직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초토화되고, 저도 증상이 나타나 자가격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첫째는 6월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다른 가족은 건강하게 지냈다. 신랑은 자가키트로 테스트를 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저는 출근 후 몸이 으슬으슬해져 여러 차례 자가키트를 해봤으나 결과는 계속 음성이었다. 이때는 타이레놀도 효과가 없었다. 마음에 걸려 여러 번 자가키트를 해봤지만 한 줄이 떠서 몸살감기인 줄 알았으나 계속 두통과 열이 지속되어 평택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검사 대상은 만 60세 이상,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해외 입국자,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 근무자, 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및 보호자 1인, 자가 키트 검사 양성자이다. 전자 문진표를 작성 후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다음 날 오전 문자로 전달받았다. 자가격리 기간은 일주일이다. 금요일 오후에 유전자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기간이 일주일이라 목요일 자정까지 격리했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신랑과 함께 KF94 마스크 안에 덴탈 마스크를 2개 씌워서 생활했고, 요리, 아이들 씻기기, 로션 바르기 등에는 라텍스 글러브를 끼고 지냈다. 첫째와 둘째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있어 다행이었으며, 엄마가 밀키트를 주문해주어 저녁을 대신하기도 했다. 신랑도 양성이라 힘들었겠지만, 아이들과 제 밥도 잘 챙겨줘서 감동했다. 마지막 날엔 잔기침 때문에 배숙도 직접 만들어 먹었다. 신랑이 코로나 양성이라 힘들었지만, 요리 요정님 덕분에 아이들 밥도 잘 챙겨주셔서 감동했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 코로나 증상으로 몸살, 두통, 기침, 미각 후각 약해짐, 고열 등이 있었다. 하지만 마스크와 라텍스 글러브를 착용하니 아이들은 별 탈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아이들이 감염될까봐 '차라리 나도 같이 아파야지'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결국 안 걸리는 것이 베스트이다. 평택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증상으로 유전자검사를 받으려면 오후 6시 전에 도착해야 하며, 검사 결과는 다음날 오전 8시-9시 사이에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양성 판정 시 일주일간 자가격리 후 외출 가능하다. 유아 코로나 증상 정보는 댓글로 주소를 남기면 카카오뷰 맞구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