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간가격 주택 구입에 월소득 41% 부담…주택 구입부담지수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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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간가격 주택 구입에 월소득 41% 부담…주택 구입부담지수 165.2

지난 2분기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가 3분기 연속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여전히 중간소득 가구가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때 소득의 40% 이상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으로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상승했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가계대출이 증가하면서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3분기 이후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가구가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때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이다. 지수가 낮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완화되고, 높을수록 가중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이 지수를 아파트 시세, 가계조사, 노동통계조사,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을 고려하여 계산한다. 이를 통해 주택가격의 고평가 또는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2분기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주담대 대출 금리의 하락과 가계소득의 증가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출금리는 1분기에는 상승하다가 이후 세 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분기에 10.3포인트 하락하여 165.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214.6 이후로 세 분기 연속 하락한 것이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치인 170에 육박하여 주택구입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세종을 포함한 여러 지역의 주택구입부담지수가 높아졌으며, 중간소득 가구의 소득의 41% 정도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으로는 여전히 금융당국의 규제 기준인 40%를 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주택구입부담지수가 130∼140으로 평가되며, 세종은 100.3으로 평가되었다. 이외에도 경기, 제주, 인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등의 지역 순으로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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