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 김정은 정상외교에 힘쓰고 대남라인은 저조

북한의 외교 라인은 현재 김정은 정상외교에 바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중러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며, 최선희가 이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과의 대남라인은 활동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최선희 외무상은 북한의 주요 인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총비서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정상 외교'에 나서면서 북한의 외교라인도 바빠진 모습이다. 그러나 대남라인은 활동이 저조해 보인다. 최선희 외무상은 전승절 이후부터 눈에 띄게 활동이 많아졌고, 김 총비서와 밀착 외교를 챙기기 시작했다. 최선희는 권한을 부여받아 독자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며,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주장에 비판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비난하는 발언도 했다. 김성남도 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에 동행하며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 반면 대남라인은 활동이 저조한 편이다. 지난달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때, 리선권 북한 통일전선부장은 환송장에서 김 총비서와 악수를 나누지 못하고 군중에게 환호를 받았다. 이로써 북한은 리선권에게 대남라인의 업무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외교 활동은 북중러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대남라인은 한산한 상태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러시아와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력정책을 명시하며 비핵화를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로 인해 한미일과의 대북 외교와는 크게 달라져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극적인 정세 변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