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틀 MK2 리스토어 후기형, 자동차 애호가의 새로운 경험
뉴비틀 MK2(후기형)이 입양되었다. 게시판의 MIC를 잡은 원터카 거북님은 앞으로 자동차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리스토어가 취미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친구가 뉴비틀 후기형 한 대를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고, 리스토어를 해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고민 끝에 폭스바겐 제타와 폴로, 파사트는 운행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수락하여 뉴비틀을 인수했다. 뉴비틀은 상태 체크를 위해 세차를 진행하였고, 파란 레이저 블루 컬러로 페인트되어 있었다. 리스토어 흔적은 찾아보았지만 올 도색의 흔적은 없었다. 다만 차량등록증에는 검정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08년식으로 착각하고 입양했지만 실제로는 07년 9월식이었다. 이제부터 리스토어 할 내역, 예산, 시간을 결정하기 위해 점검을 시작하였다. 엔진과 미션, 하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점검이 필수적이었다. 엔진 오일은 최소 6개월에 한 번 교체되었고, 미션 오일도 최근에 교체되었다. 모든 캐미컬류는 앞으로 자신이 관리할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부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본넷이 뜨거워지는 현상을 확인하였고, 흡음패드가 없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체 점검과 수리는 항상 믿고 가는 브라더 오일로 결정되었다. 고질병인 크레파스 냄새로 인해 실내 도색과 함께 리스토어를 해야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단비 게러지를 통해 작업을 의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장 상태는 좋지 않아서 기본 작업이 필요하며, 세부적인 작업은 에이스 디테일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안테나 가스켓이 삭혀서 주문해둔 알리에서 구입할 예정이고, 실내 내장제는 크레파스 제거 작업과 함께 단비 게러지에서 작업할 예정입니다. 시트와 도어트림 역시 리스토어인들에게 맡길 예정이며, 틴팅 작업은 경제성 필름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휠 상태가 낡아서 세컨카인만큼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작업할 예정입니다. 이 틴팅 작업은 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시공이 엉망이다. 쉐이빙도 엉망이고, 연식이 오래된 만큼 필름을 성형해서 붙이는 일도 없었다. 전면은 틴팅이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세컨카인 만큼 큰 돈을 들이지 않고 경제성 필름으로 작업할 예정이다. 휠 상태도 좋지 않다. 휠 스크레치는 둘째치고, 휠캡의 알루미늄 스티커가 다 테이프로 떨어져 나가는 상태다. 인치업은 할 생각이 없고 16인치 휠을 알아보는 중이다. 휠 디자인은 괜찮으니 스티커만 부착할지도 고민 중이다. 리스토어에서 복원이 가장 중요하니 그 부분에 집중해야겠다. 리모컨의 키 수신거리도 너무 짧다. 정보를 찾아보면 운 좋으면 2-3m, 간혹 20cm 차량도 나오는데 후자로 당첨되었다. PCB에서 저항을 단선하는 방법과 Keydiy mini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냥 타기로 결정했다. 대쉬보드는 광활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가득하다. 뒷 손잡이와 센터페시아와 CDP도 감각적이다. 게다가 6CD 체인저도 있어서 집에 있는 CD를 들을 수 있다. 가변형 컵홀더도 있고 스위치와 룸미러도 동글동글하다. 내부와 외부 모든 부분에서 감성이 넘친다. 이 아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플랜을 세우고 있다.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